대만식 샌드위치를 맛 볼 수 있는 리앙크리스피롤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가까이에 위치한 리앙크리스피롤 서울대입구점을 다녀왔다. 예전에 배달로 시켜 먹은 적이 있어서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매장에 방문하여 먹을 수 있었다. 리앙 크리스피롤(총좌빙)은 페스츄리, 또띠아, 또는 한국의 감자전(?) 같은 모습으로 싸인 대만의 빵이라고 한다. 차가운 샌드위치가 아닌 주문과 동시에 바로 구워서 조리를 해주는 따뜻하고 맛있는 대만식 샌드위치이다.

내부

내부는 소규모이라서 그런지 안에서 먹는 사람들 보다는 take out 주문과 배달 주문이 많았다. 키오스크로 직원과 비대면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물론 직원에게 주문도 가능하다. 그리고 추천 메뉴가 써져 있어서 어떤 것을 시킬지 모를때는 추천메뉴로 추천하면 된다. 어떤 토핑을 추가해야 할지 어떤 것과 함께 먹어야 할지 상세히 적혀 있어서 편하게 메뉴를 주문했다.

메뉴

추천메뉴인 김치삼겹크리스롤에 추가 토핑으로 모짜렐라와 프라이를 추가했고, 김치삼겹 파워팩을 시켰다. 파워팩으로 단우유와 모짜렐라치즈를 추가하고 하이난 누들에 고수를 추가한 것을 주문하였다. 사실 단우유를 왜 추천했는지 신기해서 주문했는데 크리스피롤과 너무 잘 어울렸다. 그리고 사이드메뉴인 하이난 누들은 쌀국수 느낌인 줄 알았지만, 대만식 잔치국수(?) 느낌이었다. 크리스피롤과 어울려서 이 3가지 조합이 너무 맛있었다.  

꼭 감자전에다가 여러가지 재료를 넣은 비주얼이었다. 많이 기름질 줄 알았지만, 그리 기름지지 않았고, 즉시 조리해서 먹을 수 있어서 재료들이 다 신선하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생각 없이 먹다가 맛있어서 놀란 쇼좌빙. 단우유와 함께 먹으면 단짠의 조화로움이 맛있었다. 하이난 누들은 이상하게 계속 먹게 되면서 한 그릇 다 비우게 되는 신기한 누들이었다.

익숙한 샌드위치가 아닌 색다른 맛을 먹고 싶다면 리앙크리스피롤을 추천한다. 간단하게 먹을 거라는 것과는 달리 정말 배부르고 입까지 즐거웠다. 다음에 먹으러 갈 때는 다른 메뉴로 먹고 싶을 정도로 다시 또 가고 싶은 맛집을 찾았다. 리앙크리스프롤 덕분에 쇼좌빙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하나 더! 알게 되어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