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생 오리고기 돌판구이 맛집인 약수촌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약수촌에 다녀왔다. 화요일에는 정기휴무이니 이 날 이외에는 11시 반부터 영업을 한다. 주차장도 널찍해서 주차걱정도 없다. 오리고기를 좋아하기에 여기저기 다녀보는 편인데 이 가게도 추천받아서 오게 되었다.

내부에 보이는 연예인들의 싸인으로 도배되어 진 걸 보니 이 집은 보통 집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며, 오픈하자마자 와서 그런지 내부에는 한 팀뿐이었다. 돌판구이라서 기대감도 높아지게 되었다.

밑반찬들도 심플하게 딱 필요한 반찬들만 나오고 드디어 나온 생오리고기와 양파 및 감자. 생오리고기는 얼마만에 먹는 건지. 이렇게 돌판구이에 생오리고기에 이런 조합은 새로웠다.

고기들이 거의 다 구워지는 거 보면서 입맛이 다셨다. 김치와 부추까지 같이 구워지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분이 구워주시고 편하게 고기가 구워지기를 기다리고 다 구워지고 나서 폭풍 흡입!!! 정말 맛있게 먹은 오리고기구이였다.

마지막은 당연히 볶음밥! 거기에 치즈를 추가해서 먹었더니 식당을 나올 때는 산만해진 배를 부여 잡고 나와야 했다. 외관이 한옥으로 되어있고 사람이 별로 없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식당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전혀 기대가 없었다. 

식당 밖에는 이렇게 닭들도 있고 토끼들도 있어서 작은 동물원(?)에 온 듯한 착각을 받으며 소화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되어있다. 한적한 자연에 위치해 있어서 맛있는 밥도 먹고 잠시나마 자연에 힐링할 수 있어서 좋은 하루를 선사해 줬다.

맛있는 오리고기를 먹으러 다시 오고 싶은 약수촌